6라운드 브리즈번 로어 전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했던 제이미 맥클라런은 이날 0-1로 뒤진 상황에서 동점골을 만든데 이어 2-2의 상황의 경기 종료 직전 후반 인저리 타임에 결승골을 터뜨렸다.
제이미 맥클라러은 이번 A-리그 2019-20 시즌의 6경기에서 무려 9골을 터뜨리는 활약을 보이며 팀을 1위로 끌어올리고 자신은 득점 순위 1위 자리를 고수했다.
선두 그룹 유지를 위해 반드시 이겨야 하는 상황에 직면한 두 팀은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긴장감을 연출했고, 경기 시작 단 1분 30초 만에 첫 골이 터졌다.
상대팀 페널티 에어리어 우측에서 연결된 패스는 빈 공간을 꿰차고 있던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의 크웨임 여바오에 의해 가볍게 선제골로 연결돼 홈 구장의 1만2000여 팬들을 열광시켰다.
하지만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는 후반 10분 시티의 공격수 데니스 젠로우를 고의로 끌어당긴 것으로 판명돼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키커는 예상대로 시티의 골잡이 맥클라런이 나섰고, 실수 없이 그는 동점골로 허용했다.
하지만 원더러즈는 후반 28분 조쉬 블릴란테가 멋진 골을 터뜨려 경기를 앞서 나갔으나 단 7분 후 시티의 크웨임 여바오에게 또 다시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리고 후반 인저리 타임 2분 정도가 지난 상황에서 웨스턴 시드니 원더러즈 골 에어리어 인근에서 빈 공간을 확보한 제이미 맥클라런은 팀의 승리를 확정 짓는 결승골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