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위를 달려온 멜버른 빅토리는 이날 패배로 남은 경기를 모두 이기고 시드니 FC가 모두 패해도 승점 차를 극복할 수 없게 된 것.
이날 결승골을 터뜨린 맥클라런은 호주 대표팀 사커루즈의 에인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게도 큰 인상을 남긴 것으로 전해졌고 팀의 결승리그 진출 가능성도 한층 높였다.
두 팀은 전반 내내 날카로운 슛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후반 6분 맥클라런의 결승골로 향배가 갈렸다.
맥클라런은 동료 아브람 파파도폴로스가 아군 진영에서 넘긴 롱패스를 상대 수비수 알란 바로와 닉 안셀 등 두 명을 제치고 트래핑 한 후 25미터 중거리 슛으로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맥클라런은 최근 7경기에서만 6골을 터뜨리는 무서운 화력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