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미 의회 연설에서 ‘미국이 다문화주의를 받아들여야 한다’고 촉구하며, 무역 전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방문 일정 내내 트럼프 대통령과의 돈독한 개인적 관계를 보여줬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방문 마지막 날 상하원 합동 의회 연설에서 세계정세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과의 다른 시각을 나타냈다.
마크롱 대통령은 트럼프의 대표 슬로건인 미국 우선주의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고립주의는 결코 해법이 아님을 강조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기후 변화는 전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고 강조하며, 미국의 파리기후협정 복귀를 촉구했다. 이와 함께 트럼프 대통령이 파기를 거듭 주장하고 있는 이란 핵협정에 대해서도, 약속은 지켜져야 한다며 파기 반대 의사를 표명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미 서명을 했기 때문에 우리는 이란 핵협정 포괄적 공동행동계획(JCPOA)을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하며 “해양을 오염시키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지 않고, 생물 다양성을 파괴함으로써 우리는 지구를 죽이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현실을 직시해야 하며 제2의 지구는 없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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