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콤 턴불 전 연방총리는 디 오스트레일리안과 가진 단독 대담에서 “자유당은 기후 변화 대책에 속수무책이다. 무능하다”라고 질타하면서 자신의 연방총리 재임기간 중 가장 아쉬운 점은 ‘전국 에너징 정책’으로 명명된 자신의 기후변화대책을 포기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당내의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부정론자들의 입김으로 촉발된 회의론이 당내 정책을 흔들어 결국 전기세 인상과 그린하우스 가스 방출량 증대를 촉발시켰다”고 주장했다.
인터뷰에서 턴불 전 총리는 또 “결과론적으로 자유당은 그린하우스 가스를 체계적으로 감축할 수 있는 깜냥을 상실했다”면서 “그 결과는 매우 암담하다”고 주장했다.
턴불 전 총리는 자신이 주창한 “‘전국 에너지 정책’이 도입됐다면 전통적인 발전과 새로운 재생 에너지원을 융합할 수 있는 틀이 마련됐을 것”이라고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의 전국에너지정책은 지난해 8월 총리직에서 실각하면서 자동 소멸된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스콧 모리슨 연방총리는 “호주정부의 현 에너지 정책을 통해 파리 기후 협정에서 책정된 그린하우스 가스 감축량 목표 달성을 위해 정상궤도를 밟아나가고 있다”고 강변했다.
모리슨 연방총리는 지난달 거행된 UN 총회에서도 호주의 기후변화정책에 대한 일부 국가의 비평에 “호주는 국제사회의 일원으로서의 책임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의 경제와 환경에 균형적인 정책을 성공적으로 실행하고 있다”고 공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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