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즐랜드주 경찰이 아나스타샤 팔라쉐이 주총리와 지넷 영 수석 의료관에게 살해 위협을 한 혐의로 40대 남성을 기소했다.
지난주 경찰은 지넷 영 수석 의료관에게 살해 위협이 가해진 후 수석 의료관에 대한 보호 조치를 가동한 바 있다.
경찰은 어젯밤 골드코스트 네랑(Nerang)에 위치한 한 주택을 급습해 43살의 남성을 체포했다. 이 남성은 10월 7일에 사우스포트 치안 법원에 출두할 예정이다.
카메론 딕 재무 장관은 목요일 기자들에게 “주총리와 수석 의료관은 퀸즐랜드 주민들을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깨어있는 모든 시간에 일을 한다”라며 “이처럼 훌륭한 두 명의 퀸즐랜드 주민에게 해를 끼칠 생각을 하는 것은 너무나도 비난받아 마땅한 일”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주 초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았던 팔라쉐이 주총리가 최근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딕 재무 장관은 목요일 “주총리의 검사 결과가 음성으로 나왔다”라며 “그녀는 옳은 일을 했고 의료 조언을 귀담아들었다. 그녀는 과학과 의료 조언에 따른 정보들에 순종했고 이는 퀸즐랜드 주민들이 해야 할 적절한 행동이다”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팔라쉐이 주총리는 더 많은 호주인들이 호주에 돌아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입국 상한선을 늘려야 한다는 점에 원칙적으로 동의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스티븐 마일스 퀸즐랜드 보건 장관은 기자들에게 연방 정부가 호텔 격리 프로그램 운영과 관련해서 더 많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마일스 장관은 “항상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 연방 정부는 왜 해외 입국자들을 격리하는 역할을 맡지 않는냐?라는 것”이라며, 연방 정부가 호텔 격리 프로그램에 대한 책임은 전적으로 주 정부에 떠넘긴 채 입국자 상한선을 올리는 결정만 내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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