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하버 브리지 꼭대기 인근까지 올라간 남성의 소동으로 오늘 오전 4.30분부터 약 5시간 넘게 시드니 시내 진입 도로가 마비되는 등 시드니 일대에 걸쳐 극심한 교통 정체 현상이 빚어졌다.
이날 오전 시드니 주요 라디오 방송사는 이구동성으로 "경찰에도 익히 알려전 전과자 한 명이 500만 인구의 시드니를 마비시켰다"며 개탄했다.
이날 오전 출근길 교량 북쪽 방향의 4개 차선 중 2개 차선이 폐쇄됐고, 시티를 향하는 남쪽 방향 차선은 시속 30km로 제한 속도가 줄었다.
NSW 경찰은 “오늘 새벽 4시 30분경 시드니 하버 브리지를 오른 한 남성과 대화를 이어가고 있다”라며 “이로 인해 일부 차선이 폐쇄됐다”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시민들에게 “제한 속도와 교통 신호를 준수해 줄 것”을 요청하며 “현장 주변에서는 응급 구조요원의 지시를 따라 줄 것”을 당부했다.
나인네트워크의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차를 도로 가운데 세워 두고 오늘 새벽 하버 브리지로 올라 간 것으로 추정된다.
오전 10시부터 모든 차선이 열렸지만 오전 11시 넘어서까지 시드니 일대 교통은 극심한 정체 현상을 겪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