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고속도로에서 총격 사망 사건 발생… 경찰 “무작위 공격 아닌 표적 공격”

빅토리아 주 경찰이 지난 주말 멜버른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사망자가 무작위 공격에 의한 피해자가 아닌 목표물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An SUV is seen on The Mountain Highway in Bayswater in Melbourne, Saturday, November 9, 2019.  A man was found dead in a van on the Eastlink Freeway afer an overnight shooting. (AAP Image/Julian Smith) NO ARCHIVING

A grey ute was found abandoned in the middle of Mountain Highway in Bayswater. Source: AAP

빅토리아 주 경찰이 지난 주말 멜버른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사망자는 무작위 공격에 의한 피해자가 아닌 목표물 공격에 따른 것이라고 발표했다.

지난주 토요일 새벽 2시 20분경 돈베일에 있는 이스트링크 프리웨이에서 총알이 박힌 승합차 안에서 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빅토리아 주 경찰의 피터 트리치아스 조사관은 “목표에 공격을 가한 것”이라며 “시민들이 안전을 염려하지 않아도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총격이 무작위 공격으로 보이지 않으며, 목표에 공격을 한 것으로 보이기에 시민들을 안심시키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현재까지 수사에 따르면 피해자가 총에 맞을 당시 차량은 멀럼 멀럼 터널(Mullum Mullum tunnel) 안이나 주변을 지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된다.

트리치아스 조사관은 고인이 특정 범죄와 연관이 있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며, 이번 총격 사건이 다른 사건에 대한 보복성 공격으로 발생한 징후는 아직까지 없다고 말했다.

경찰이 용의자에 대한 설명을 하지는 않았지만, 경찰은 현재 1명 이상이 이번 사건에 연루된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 차량 두 대가 버려진 무룰바크와 베이스워터 인근 지역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불에 탄 승용차 한 대가 사건 당일 새벽 2시 40분경 버려진 채 무룰바크에서 발견됐으며, 3시 30분경에는 다른 회색 차량(grey ute)이 베이스워터에 있는 스코레스비 로드 인근의 마운튼 하이웨이 한복판에 버려진 채 발견됐다.

총격에 가담한 범인들이 회색 차량을 타고 베이스워터에 도착한 후 차량을 버리고 인근 공원을 통해 도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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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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