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아침 수영을 하던 남성이 상어의 공격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며 시드니의 맨리 비치(Manly beach)가 폐쇄됐다.
50대 중반으로 보이는 이 지역 주민은 상어에게 물렸다고 생각할 당시인 오늘 오전 6시경 맨리비치에 인접한 셸리비치에서 수영을 하고 있었다.
그는 간신히 근처 바위까지 헤엄을 친후 도움을 요청했다.
병원으로 이송되기 전 구급 대원들로부터 현장 치료를 받은 이 남성은 등이 뚫리고 다리와 복부에 부상을 입은 상태였다.
뉴사우스웨일즈 주 경찰 대변인은 “상어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당국(Surf Life Saving NSW)이 이 지역을 수색하고 감시하기 위해 드론을 배치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맨리비치와 셸리비치가 일시적으로 폐쇄됐다고 밝혔다.
당시 주변에서 수영을 하고 있던 데니 루카스 씨는 “친구 중 2명이 누군가가 소리치는 것을 들었고, 오솔길에서 그 남자를 봤다”라고 말했다.
채널 세븐의 선라이즈 프로그램에 출연한 그는 “이 남성이 상어에게 물렸기 때문에 당장 (바다에서) 나가라고 소리치며 뛰어다니는 사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