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423m 국외난민수용소 관리 계약 의혹 해명

‘난민 이송법’의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나우루와 마누스섬 난민 수용소를 관리 운용하는 사설 교도 당국을 둘러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Department of Home Affairs Secretary Mike Pezzullo

Home Affairs officials have defended a contentious $423 million Manus Island security contract. (AAP) Source: AAP

호주의 국외 난민수용소를 관리할 사설교도당국으로 비공개입찰을 통해 선정된 ‘팔라딘’이 국제적으로도 지탄을 받고 있다는 의혹이 일부에서 제기됐다.

총4억2300만 달러 규모의 국외난민수용소 관리 계약을 팔라딘이 수주한 것에 대해 노동당의 페니 웡 상원원내대표는 “집권 자유당이 답변해야 할 사안이 많다.  참으로 우려스럽다”라며 완곡히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대해 크리스티앙 포터 법무장관은 “정부가 개입하지 않고 법에 따라 연방 조달청이 독자적으로 법에 따라 적절한 절차를 밟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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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팔라딘은 호주의 국외 난민수용소를 관리 감독할 기초자금이 부족하고 회사의 대표는 악성 채무 전력이 있으며, 더욱이 캥거루 섬 비포장 도로 공사 난맥상에도 연루됐다.

이런 점에서 페니 웡 상원의원은 “팔라딘 같은 회사가 국외 난민수용소를 관리할 경우 밑 빠진 독에 물 붓기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노동당은 상원의회 대정부 질의를 통해 4억2300만 달러 규모의 국외 난민수용소 관리 계약 체결 의혹을 낱낱이 파헤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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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at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SBS News, A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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