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표 직전에 발표된 각종 여론조사와 투표 당일 발표된 출구 조사 모두가 노동당의 승리를 예측했지만 결론은 전혀 달랐다.
개표가 진행 중이던 지난 토요일 저녁 ABC 방송의 선거 분석가인 앤쏘니 그린은 “여론 조사가 그야말로 실패다”라고 말했다.
뉴스폴, 갤럭시, 입소스, 리치텔 여론 조사 모두 양당 구도 하의 지지율 조사에서 51퍼센트의 지지율을 얻은 노동당이 49 퍼센트의 자유당 연립에 앞선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개표가 진행 중인 20일 현재, 양당 구도하의 지지율 분석에서 여론 조사와는 정 반대로 자유당 연립이 50.88 퍼센트를, 노동당은 49.12 퍼센트를 얻고 있다.
타즈매니아의 케빈 본햄 선거 분석가도 “우리가 본 것은 대규모의 여론조사 실패”라며 “내가 아는 바로는 아무도 예측하지 못한 결과”라고 말했다.
본햄 박사는 이번 여론 조사의 실패가 전국 수치는 맞았지만 지역별 수치가 잘못됐던 2016년 미국 대선 사례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본햄 박사는 “이번 사례는 총체적인 여론조사의 실패를 보여줬던 브렉시트 혹은 영국 총선 사례와 유사하다”라고 말했다.
여론 조사의 실패에 대해 녹색당의 디 나탈레 당수는 “지금이 변화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디 나탈레 당수는 “여론 조사 결과를 신뢰할 수 없다”라며 “여론 조사의 시대는 끝났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