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노동당이 멜버른 외곽 지역의 주요 기차역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차 노선 건설 계획을 밝혔다. 500억 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계획으로 빅토리아 주 정부는 “이 프로젝트가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월 주 총선을 앞둔 노동당의 다니엘 앤드류스 빅토리아 주총리는 오늘 페이스북을 통해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새로 건설 예정인 멜버른 외곽 노선은 첼튼햄, 클레이톤, 모나쉬, 버우드, 글렌 웨이벌리, 박스힐, 돈카스터, 하이델버그를 지나며, 멜번의 신규 건설 예정인 툴라마린 공항을 거쳐 선샤인과 웨리비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이 노선이 개발될 경우 멜버른 도심 외곽 지역에 거주하는 통근자들이 시내를 거쳐 다시 외곽으로 나가야 하는 출퇴근 불편함이 해소될 전망이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주 정부가 제작한 영상물에서 “이는 호주 역사상 최대 규모의 교통 프로젝트”라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는 2022년 건설이 시작되며 500억 달러가량이 투입될 예정이다.
앤드류스 주총리는 트리플 M 라디오에 출연해 “노동당이 11월 펼쳐질 주총선에서 승리할 경우 내년 예산 가운데 3억 달러가 (이 프로젝트에) 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빅토리아 주 정부는 하루 한 번 약 40만 명의 승객들이 해당 노선을 이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