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여자 축구대표팀 ‘마틸다즈’ 선수들이 남자 축구대표팀 ‘사커루즈’ 선수들 만큼의 연봉을 받는 신기원이 이뤄질 것으로 알려졌다.
데일리 텔레그라프 지는 호주 축구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과 프로축구협회 노조(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 union)가 세계 최초의 계약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보도하며, 호주 여자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남자 선수들 만큼의 수입을 올릴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역사적인 합의에 따라 여자 대표팀 ‘마틸다즈’와 남자 대표팀 ‘사커루즈’는 상업 수익과 상금의 40%를 균등하게 배분 받게 되며, 경기에서 선수가 받게 되는 수입 총 배분액도 기존의 30%에서 40%로 상향 조정될 예정이다.
이제까지 남자 대표팀 사커루즈는 상업 수익의 더 큰 몫을 할당받아 왔으며, 경기에서 얻는 수입 역시 여자 선수들에 비해 더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남자 대표팀 선수들과 여자 대표팀 선수들 양측은 지난 몇 개월 동안 호주 축구연맹(Football Federation Australia), 프로축구협회 노조(Professional Footballers Association union)와 함께 기존의 수익 구조를 바꾸기 위해 노력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역사적인 이번 계약에 대한 기본적인 합의는 마쳐진 것으로 알려졌으며, 법적 승인을 마친 후 이번 주말 경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