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연방경찰 AFP가 이번 주 시드니에서 엑스터시 1.2톤을 압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압수 물량은 호주 사상 네 번째로 큰 규모로 시가로 1억 4,500만 달러에 달한다.
AFP 저스틴 샌더스 부청장은 호주 당국이 국제 파트너들과 공조해 엑스터시 4백만 정을 적발해 압수했다고 말했다. 샌더스 부청장은 "심각한 조직범죄들이 그렇듯이 이번 건 역시 국제적으로 연루된 사건으로, 마약이 체코슬로바키아에서 호주로 들어왔다"라며 "체포한 두 명보다 더 큰 사건이고, 수사가 계속되면서 추가 체포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마이클 키넌 사법 장관은 이번에 압수된 물량이 올해 호주에서 적발된 물량 중에는 최대 규모라고 말했다. 키넌 장관은 "이번 일은 세계 곳곳의 마약 조직들이 계속 호주 시장에 관여하기를 원하고 있음을 상겨시켜 주는 사건”이라고 말하면서 “그 이유는 우리가 이곳 호주에서 계속 불법 마약에 대해 아주 높은 값을 지불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