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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2019 호주 오픈 개막… “안전한 대회”위해 멜버른 보안 강화

호주 오픈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테니스 팬들이 멜버른으로 몰려들면서 정부 당국이 대중교통에 대한 보안 조치를 강화했다.

Protective Services Officers (PSOs) will patrol on-board moving trams for the first time.
Protective Services Officers (PSOs) will patrol on-board moving trams for the first time. Source: SBS

2019 호주 오픈이 오늘부터 2주간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호주 오픈을 보기 위해 전 세계에서 수십만 명의 테니스 팬들이 멜버른으로 몰려들면서 당국은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한 보안 강화 조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보안 서비스 요원(Protective Service Officers: PSO)들이 멜버른의 대표적인 운송 수단인 트램을 정기적으로 순찰할 예정이다. 트램은 멜버른 파크에서 열리는 호주 오픈을 보러 가기 위해 팬들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교통수단이다.

리사 네빌 빅토리아 주 경찰 국장은 “시민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범죄와 반사회적인 행동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보안 서비스 요원들이 아침 7시부터 자정까지 그곳(트램)에 있을 것”이라며 “어떠한 범죄와 반사회적인 행동도 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늘부터 27일까지 열리는 호주 오픈에 대한 멜버른의 광범위한 보안 강화 조치의 일환으로 이 기간 동안 거리, 대중교통 중심지, 도심 랜드마크에 경찰들이 집중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호주 오픈이 진행되는 기간 동안 멜버른 도심 버크 스트리트와 퀸 스트리트 사거리에서는 차량이 보행자에게 돌진해 시민들이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데브 애보트 경찰 부국장은 “많은 사람들이 호주 오픈 기간 동안 멜버른을 방문하기 때문에 광범위한 보안 강화와 계획을 세워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서“호주 오픈 기간 동안 많은 인파가 멜버른을 방문하는 것은 물론 대규모 집회도 열리기 때문에 관련된 주변 상황들에 잘 대응하고 감시해 나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멜버른에는 도심 보안 강화를 위해 5000만 달러의 자금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주부터 플린더스 스트리트 역 앞 130 스퀘어 미터에 이르는 공간에는 20개의 차량 진입 방지용 말뚝과 8미터 길이의 차단 벽이 설치되고 있으며, 프린세스 브리지에도 88개의 차량 방지용 말뚝이 세워질 예정이다. 또한 올해 말까지 6개 지역에 대한 보안 강화 조치가 업그레이드될 예정이다.

경찰은 이번 호주 오픈에 앞서 어떠한 구체적인 위협도 감지된 바가 없다고 말하면서도,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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