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근로 옴부즈맨의 기습 조사가 펼쳐진 후 최저 임금을 제대로 받지 못한 멜버른 지역의 근로자 99 명이 4만 달러에 이르는 급여를 되돌려 받게 됐다.
공정근로 옴부즈맨은 호주증권투자위원회(ASIC: Australian Securities and Investments Commission)와 합동 캠페인을 통해 멜버른 도심에 있는 중소 업체 48곳을 급습해 조사 활동을 펼쳤다.
특히 숙박, 식음료, 건설, 고용, 부동산 업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롭게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기습 조사가 펼쳐졌다.
이번 조사 결과 직원들의 최저 임금 미지급이 가장 심각한 곳은 멜버른 도심에 있는 한 누들 바로, 6개월 동안 14명의 직원에게 $8694를 미지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조사관들은 48개 업체 중 26개 업체가 법을 준수하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나머지 22개 업체 중 6곳은 급여 전표와 기록 보관에서 위반 사항이 포착됐고, 9곳은 임금 지급 위반 사례가 포착됐으며, 7곳은 급여 전표, 기록 보관 위반 및 임금 지급 위반 사례가 함께 적발됐다.
이번 기습 조사 후에는 두 건의 공식적인 경고 조치가 내려졌으며, 급여 전표와 기록 보관 위반에 따른 벌금 $7020가 부과됐다. 또한 문제가 적발된 식당에는 규정 준수 공고가 부착되고, 고용주들은 최저임금을 받지 못한 직원들에게 미지급 임금을 되돌려 주도록 조치했다.
문제가 적발된 모든 사업체들은 조사관의 지적이 있은 후 직원들에게 미지급 임금을 전액 돌려주는데 합의했다.
공정근로 옴부즈맨의 산드라 파커 씨는 “최저 임금 미지급과 관련해 몰랐다는 말은 변명이 될 수 없다”라고 말했다.
파커 씨는 “멜버른에 있는 여러 업체를 깜짝 방문했을 때 사업을 처음 하는 디렉터들이 호주의 근로법에 따른 합법적인 의무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놀랐다”라며 “사업을 처음 한다면 직원을 고용하기 전에 직장의 의무를 확실히 이해하는 것이 당신의 책임”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