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는 초반부터 집요하게 독일의 측면을 공략했다.
전반 35분, 결국 멕시코가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왼쪽 날개에 포진한 로자노가 빠른 침투로 독일의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들어 수비를 두텁게 한 멕시코는 독일의 총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냈다.
오히려 빠른 역습으로 결정적인 추가 득점 기회를 만들며 독일의 간담을 서늘케 할 정도였다.
멕시코는 로사노의 결승골을 잘 지켜 이번 대회 최대 이변을 완성했다.
반면 독일은 무려 36년 만에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패하며 아쉬움을 삼켰습니다.
디펜딩 챔피언을 꺾은 기쁨에 멕시코 팬들은 좀처럼 경기장을 떠나지 못하고 열광했다.세계 최강 독일이 일격을 당하면서 대한민국이 속한 F조의 구도가 더욱 복잡해지게 됐다.
한국은 18일 저녁 10시(호주 동부 표준시) 스웨덴을 상대로 F조 첫 경기를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