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이란, 13일 300개 넘는 미사일과 무인기 동원해 이스라엘 공습
- 미사일, 무인기 대부분 요격
- 유엔 사무총장 “이 지역과 세계 어느 나라도 더 많은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 경고
이란이 13일(현지 시간) 300개가 넘는 미사일과 무인기(드론)를 동원해 이스라엘을 공습했다.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이란의 이스라엘 공격과 관련한 안보리 회의에서 국제 사회가 더 깊은 갈등 상황으로 치달아서는 안된다고 경고했다.
구테후스 사무총장은 "이 지역과 세계 어느 나라도 더 많은 전쟁을 감당할 수 없다"며 "중동이 벼랑 끝에 서 있다"고 말했다.
구테후스 사무총장은 "이 지역 사람들이 파괴적이고 전면적인 분쟁의 실질적인 위험에 직면해 있다. 지금은 진정시키고 단계를 완화해야 할 때”라며 "최대의 자제"를 촉구했다.
이란은 토요일 늦게 오랜 숙적인 이스라엘에 직접 공격을 가했고, 300개가 넘는 미사일과 무인기를 발사했다. 발사된 미사일과 무인기 대부분은 이스라엘, 미국, 요르단, 영국을 포함한 다른 나라들에 의해 요격됐다.
이스라엘군에 따르면 12명이 부상을 입었다.
이란은 지난 4월 1일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테헤란 영사관 건물에 대한 치명적인 공습에 대한 대응으로 이번 공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당시 공격으로 고위 장성 2명을 포함한 이란 혁명수비대 7명이 사망했고, 이란의 보복 위협이 촉발됐다.
이런 가운데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은 이란에 대한 이스라엘의 어떤 반격도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스라엘 수치를 기반으로 한 AFP 집계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무장단체가 10월 7일 이스라엘을 전례 없이 공격한 후 대부분 민간인인 1,170명이 사망했다. 이후 이스라엘의 공습이 시작됐고 하마스와의 6개월 전쟁을 배경으로 이 지역의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하마스가 운영하는 보건부는 이스라엘의 보복 공세로 가자 지구에서 최소 33,729명이 사망했고, 사망자 대부분은 여성과 어린이들이라고 밝혔다.
분쟁이 시작된 이후 이라크, 레바논, 시리아, 예멘의 이란 지원 단체들은 이스라엘과 서방의 목표물에 대해 수차례 공격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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