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에 이어 브리즈번에서 공정회가 예정돼 있는 노인 복지 로열 커미션이 문화적으로나 언어적으로 다양한 배경을 가진 고령층의 호주인들에게 목소리를 높일 것을 권장하고 나섰다.
이에 따라 호주 소수 민족 연합(FECCA)은 고령 이민자 층의 의견을 수집할 수 있도록 번역본 자료를 직접 개발해 9월 말까지 참여를 독려 중이다.
참여율 증가 기대
소수 민족 연합의 메리 페이테소스 위원장은 기존에는 통역사를 통한 상담 및 미번역 자료 등의 한계로 인해 낮은 참여율을 보였기 때문에 이민자들을 상대로 문화별 맞춤 복지에 대한 수요 증가에 따라 추가 자료 등을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메리 위원장은 또 “고령 이민자들의 노인 복지는 매우 중요한 문제이며 간과해서는 안될 지역 사회의 중요한 과제라는 것을 로열 커미션도 인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당신이 이야기를 직접 들려주세요"
현재까지 접수된 건수는 총 5258건이며 대다수가 NSW주 29%, 빅토리아주 27%, 퀸슬랜드주 22% 에서 접수됐다.
메리 위원장은 사람을 상대할 때 문화적, 종교적으로 다름을 염두에 두도록 하기 위해서는 언어 장벽을 극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녀는 또 “페카는 노인층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많은 이야기를 듣기를 희망한다”라면서 양질의 복지 서비스를 위해 노인들이 직접 의견을 제시해 줄 것을 독려했다.

Over 5,000 submissions have been received by the aged care royal commission. Source: Royal Commission into Aged Care Quality and Safety
노인 복지 시스템의 방향 설정 과제
언어는 여전히 가장 큰 도전 과제이며, 65세 이상 85세 이하 이민자 인구가 증가 추세인 것도 또 하나의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노인층은 언어적 장벽이 없는 젊은 층에 비해 노인 복지 시스템을 검색하고 올바른 지원을 받는지 확인하는 과정이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로열 커미션에 의견 제출은 온라인을 통한 이메일이 권장되며, 우편, 전화를 통해서도 가능하다.
통역이 필요한 경우도 추가 비용없이 통역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고령 이민자 층의 증가
빅토리아 주에서 3일간 열린 로열 커미션 공청회가 마무리 단계이며 8월 5일부터는 5일에 걸쳐 브리즈번에서 다음 공청회가 열린다.
1978년에 전체 인구의 0.6%였던 85세 이상 호주인 인구는 2018년에는 2%였으며, 2058년에는 150만 명(전체 인구의 3.7%)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016년 센서스 인구조사 결과에 따르면 65세 이상의 호주인 중 37%가 해외 출생자였으며 호주인의 21% 이상은 영어 이외의 언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로열 커미션은 “문화별 맞춤 서비스 요구가 미래에는 상당히 증가할 것으로 보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인종별 인구와 노년층 비율도 달라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18-19년도 자료에 따르면 이민자 가정에서 노인 간병 서비스를 이용한 비율은 전체 이용자 중25.7%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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