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크리스 민스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 ‘마틸다즈 우승 시 공휴일 지정’ 지지
-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총리도 지지 입장 밝혀
-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 “과도한 비용 부담” 반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의 크리스 민스 주총리가 마틸다즈가 FIFA 여자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공휴일로 지정해야 한다는 요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크리스 민스 주총리는 지난주 ABC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궁극적으로 주와 테러토리 정부의 의견에 달려있지만 본인은 마틸다즈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찬성한다고 말했다.
민스 주총리는 “수요일 준결승전이 열리고 그날은 마침 전국내각회의가 열리는 날”이라며 내각회의에서 주총리들과 이에 대한 논의를 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앤소니 알바니지 연방 총리 역시 호주 여자축구대표팀 마틸다즈가 이번 월드컵에서 우승할 경우 공휴일로 지정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국민당의 데이비드 리틀프라우드 당수는 전적으로 마틸다즈를 지지하지만, 공휴일 지정은 비용이 너무 많이 드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리틀프라우드 국민당 당수는 “다른 사람이 비용을 지불할 때 국경일을 이야기하는 것은 매우 쉽다”라며 “누군가가 그 청구서를 부담해야 하고 그곳에 있는 사업체들이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것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캔버라 비즈니스협회의 그레그 하포드 최고경영자 역시 A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공휴일 지정은 사업 운영 비용을 증가시키고 생산성을 낮춘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