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AMP 캐피털 셰인 올리버, 시드니 락다운으로 인한 경제 피해액 일주일에 10억 달러
- 올리버 박사 “시드니 락다운이 3주 이상 연장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피해액은 점점 더 커질 것”
- 연방 정부,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지역 사업체 추가 지원 방안 마련 중”
연방 정부가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급증하며 락다운이 이어지고 있는 뉴사우스웨일스주를 돕기 위한 재정 지원책을 준비 중이다.
뉴사우스웨일스 주정부 역시 추가 지원책을 마련 중인 가운데 연방 정부도 뉴사우스웨일스 사업체들을 위한 추가 지원책을 내놓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재무부는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의 결정을 앞두고 여러 가지 재정 지원안을 제시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조쉬 프라이든버그 연방 재무 장관은 “정부가 잡키퍼 임금 보조금 체제로 돌아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일요일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2주에서 3주까지로 연장된 시드니 광역권 일대의 락다운 명령이 예정대로 끝나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날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코로나19 신규 지역 감염자 77명이 속출하고 사망자까지 1명 발생했다. 베레지클리안 주총리는 월요일 신규 지역 감염자 수가 100명이 넘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AMP 캐피털의 셰인 올리버 수석 경제학자는 시드니 락다운으로 인한 경제 피해액은 대략 일주일에 1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말했다.
올리버 박사는 “하지만 시드니 락다운이 3주 이상 연장될 가능성이 점점 더 높아지면서 피해액은 점점 더 커질 것”이라며 “예를 들어 추가 4주 동안 락다운이 시행된다면 경제 비용은 70억 달러에 달할 것이고 회복하는데도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폴 켈리 호주 수석 의료관은 시드니 노인 요양원 주민의 상태가 심각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보클힘즈 서밋 케어 노인 요양원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6명이 웨스트미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켈리 의료관은 “이들 중 5명은 2차 접종까지 마쳤지만 안타깝게도 나머지 1명은 백신을 접종하지 않았다. 현재 그녀는 상태는 매우 위중하며, 심각한 상태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보고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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