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평양이 2032년 올림픽 공동 개최 의지를 표명한 가운데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가 2032년 올림픽 브리즈번 유치를 위한 지지 활동을 펼쳤다.
현재 2032년 올림픽 개최지 후보로는 서울과 평양, 브리즈번(호주), 상하이(중국), 자카르타(인도네시아) 등이 거론되고 있다.
스콧 모리슨 연방 총리는 지난 연방 총선 기간에 올림픽 입찰 준비를 위해 1000만 달러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으며, 지난 주말에는 일본에서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직접 만나 연방 정부가 브리즈번 올림픽 유치를 확고히 지지한다고 밝혔다.
모리슨 총리는 “브리즈번 올림픽은 퀸슬랜드 남동부에서 게임 채인저(game-changer)가 될 잠재력을 가지고 있으며, 우리 정부는 그 모든 과정에 함께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리슨 총리는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에게 “2000년 시드니 올림픽보다 훨씬 좋은 경기가 될 것이고 퀸슬랜드 시민들은 뉴사우스웨일즈 주를 능가하기를 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흐 위원장은 “정말 감명을 받았다. 분명히 말하는데… 기존의 인프라스트럭처와 스포츠 인프라스트럭처를 보고 있다”고 답했다.
존 코츠 호주올림픽위원회(AOC) 위원장은 “연방 총리가 회의에서 들은 말에 열광하고 연방 정부가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한국인으로는 역대 11번째 IOC 위원이 된 이기흥(64)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로잔 총회에서 북한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인 김일국 체육상과 만나 남북 체육 교류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28일 인천공항 입국장에 들어선 이기흥 회장은 "2032올림픽 유치를 위해 남북 체육회 직원들이 상호교류하고, 로잔이나 제3국에 공동사무실을 만드는 등 스포츠를 통해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를 만들자 문서로 제의했다. 김일국 체육상도 이를 통일부를 통해 정식으로 정부 입장으로 보내달라고 요청했다"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