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올해 두 번째 열린 메이저 대회 프랑스 오픈 테니스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나달은 10일(현지 시간) 펼쳐진 남자 단식 결승전에서 도미니크 팀(오스트리아)을 3대 0(6-4, 6-3, 6-2)으로 제압했다.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프랑스 오픈을 제패한 나달은 프랑스 오픈 통산 11번째 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나달은 메이저 대회 17번째 우승으로 20회 우승의 대기록을 갖고 있는 테니스 황제 페더러의 기록에 3개 차로 다가섰다.
프랑스 오픈 결승전에 11번 나서 11전 전승을 거둔 나달은 특히나 프랑스 오픈 결승전이 열린 롤랑가로스 코트에서 강세를 보여왔다. 나달은 이제껏 롤랑카로스 코트에서 펼쳐진 경기에서 단 6세트만 내주는 기염을 토해왔다.
프랑스 오픈 우승 후 시상식에 오른 나달은 “몇 달 동안 어려움이 있었지만 다시 돌아왔다”라며 “몬테카를로, 바르셀로나, 로마에 이어 이곳에서 우승할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감동적”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매우 특별한 순간이었고, 2분 여동안 관중들의 응원을 받았다”라며 “그 순간의 느낌을 묘사하기 어렵지만 저에게 매우 감동적인 순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