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호주오픈 세대 교체 예고?...1위 나달, 칠리치에 기권

테니스 남자 단식 세계랭킹 1위 라파엘 나달(스페인)이 23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4강전에서 기권을 선언했다.

Rafael Nadal in pain

Rafael Nadal in pain Source: AAP

세계 랭킹 1위 라파엘 나달을 물리친 마린 칠리치(6위·코로아티아)가 결국 4강에 올랐다.

나달은 이날 세트스코어 2-2를 기록한 후 5세트에서 칠리치에 2게임을 내준 뒤 돌연 기권을 선언했다.

나달은 5세트부터 눈에 띄게 다리를 저는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지난해 이 대회에서 준우승한 나달은 2009년 이후 9년 만의 패권 탈환에 실패했다.

나달이 메이저 대회 경기 도중 기권한 것은 2010년 호주오픈 8강 앤디 머레이(영국)전 이후 이번이 두 번째다.

4세트 게임 스코어 1-4로 뒤진 상황에서 메디컬 타임아웃을 불러 오른쪽 다리 윗부분과 허리 부위에 치료를 받은 나달은 결국 경기를 마치지 못한 채 코트를 떠났다.

 기권승을 거둔 칠리치는 카일 에드먼드(49위·영국)와 준결승을 치른다.

에드먼드는 앞서 열린 경기에서 그리고르 디미트로프(3위·불가리아)를 세트스코어 3-1(6-4 3-6 6-3 6-4)로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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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Updated

By SBS/AAP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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