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피해 지역에 내리는 폭우… “강풍, 홍수, 정전 피해 우려”

뉴사우스웨일즈 주 당국은 화재 피해 지역에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행하고 해당 지역이 산불재, 토양, 나무, 바위 등의 잔해로 가득 찰 수 있다고 경고했다.

Storm clouds roll over the Sydney Harbour Bridge.

Storm clouds roll over the Sydney Harbour Bridge. Source: AAP

이번 주 후반부터 다시 기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뉴사우스웨일즈 주 당국은 화재 피해 지역에 내리는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행하고 해당 지역이 산불재, 토양, 나무, 바위 등의 잔해로 가득 찰 수 있다고 경고했다.

월요일 시드니, 뉴캐슬, 울릉공에는 맹렬한 뇌우가 내렸다.

Swimmers observe the dark clouds gathering over Sydney's Bondi Beach.
Swimmers observe the dark clouds gathering over Sydney's Bondi Beach. Source: AAP

월요일 오후 블루마운틴에서는 16세 소년이 번개를 맞았고, 인근 철제 철책에 기대고 서 있던 24세 남성도 긴급 치료를 받았다. 두 사람 모두 네핀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는 안정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사우스웨일즈 중북부 해안에 있는 해링톤의 한 주택에서는 큰 나무가 유리를 뚫고 넘어지며 65세 남성이 부상을 입었다. 이 남성은 존 헌터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현재 안정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기 공급회사인 오스그리드(Ausgrid)는 월요일 저녁 트위터에 “강풍, 번개, 우박이 서더랜드 샤이어와 북부 해안 지역을 강타해 약 14,000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라고 밝혔다.

월요일 오후 10시 30분 기준으로 서덜랜드 샤이어 일대의 13,000여 가구가 정전을 겪었고 밤새 수리 작업이 이어졌다.

웨스턴 시드니 일대에 전기를 공급하는 ‘인데버 에너지(Endeavour Energy)’ 역시 “호우, 강풍, 번개로 인해 2200여 가구와 사업체에 전력이 중단됐다”라고 밝혔다.

어제 오후 7시 30분 이후 웨스턴 시드니, 맥아더, 서든 하이랜드, 일라와라 지역에 전기가 끊겼으며 비상요원들이 밤새 전력 복구 작업을 펼쳤다.

한편 데이비드 엘리엇 뉴사우스웨일즈 비상 서비스 장관은 화재로 영향을 받은 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며 해당 지역이 산불재, 토양, 나무, 바위 등의 잔해로 가득 찰 수 있다고 경고했다.

엘리엇 장관은 성명을 통해 “화재 영향을 받은 지역에 비가 내리며 다른 결과가 나올 수 있고,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해 산불재, 토양, 나무, 바위와 같은 산해들이 가득 찰 수 있다”라고 말했다.

기상청의 가브리엘 우드하우스 예보관도 화재 피해를 입은 지역의 도로에 재와 잔해가 뒤덮일 수 있다며 해당 지역에 갑작스러운 홍수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우드하우스 예보관은 “화재와 가뭄으로 인해 많은 식물들이 상당히 약해졌고, 돌풍이나 강한 우박이 내리면 나뭇가지가 더 쉽게 내려앉을 가능성이 훨씬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기온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이며, 특히나 목요일과 금요일에는 기온 상승과 함께 화재 위험이 다시 커질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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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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