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y Points
- 멜버른 CBD, 트렌스젠더 권리 반대 시위
- 네오 나치 그룹, 시가 행진
- 경찰 일부 시위대원 연행
멜버른 시내에 소재한 빅토리아 주 의사당 인근에서 네오 나치 그룹의 시위가 벌어지면서 시가지 일대에 큰 혼란 상황이 벌어졌다.
이들 시위대는 의사당 계단에서 나치 경례 퍼포먼스를 벌여, 행인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전국사회주의행동 단체 회원 30여 명은 시위 후 시가 행진을 벌이면서도 나치 경례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이들은 당초 트렌스젠더 권리 반대 목적의 집회 신고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나치 경례 퍼포먼스를 펼치면서 이들 시위대는 트렌스젠더를 향한 모욕적인 언사를 쏟아냈다.

이들 시위대는 트렌스젠더 지지 시위대와 충돌 일보직전까지 가는 등 시가지에는 긴장감이 맴돌았다.
트렌스젠더 지지 시위대는 "트렌스젠더에 대한 혐오를 멈춰라", "여성은 신체로 정의되지 않는다"는 구호를 외쳤다.
출동한 경찰의 적극적 개입으로 이들 시위대의 물리적 충돌로까지 비화되지는 않았다.
경찰은 시위대원 다수를 연행했고, 이 와중에 고춧가루 스프레이가 분무되기도 했다.
이로 인해 일대 교통은 수시간동안 통제되면서 시민들은 큰 불편을 겪어야 했다.
정치권은 일제히 "호주사회에서 네오 나치 지지 행동은 용납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