햄버거 주문 영수증의 ‘인종 차별 단어’… 해당 직원, 해고

햄버거 주문 영수증에 찍힌 흑인 비하 단어가 논란이 된 후, 해당 직원이 결국 해고됐다.

Nicholas Muchinguri posted a photograph of the receipt on his Twitter account.

Nicholas Muchinguri posted a photograph of the receipt on his Twitter account. Source: Twitter / @nickmuchi

멜번의 유명 레스토랑이 운영하는 햄버거 전문점에서 발생한 흑인 고객에 대한 인종 차별 논란이 불거진 후 해당 직원이 결국 해고됐다.

니콜라스 무칭구리 씨는 12일 멜번 도심에 있는 버거 프로젝트에서 햄버거를 주문한 후 받은 영수증에 흑인을 비하하는 단어가 찍혀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 사실에 격분한 무칭구리 씨는 이 영수증을 찍은 사진과 함께 아래 글을 트위터에 올렸다.

"This is what happened to me @_burgerproject, they said it was a 'typo'. Totally disgusting in this day and age! @Rockpool Dining," 

무칭구러 씨의 아내인 루텐도 씨 역시 이번 일을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알렸다. “열심히 일하는 흑인 남편이 콜린스 스트리트에 있는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 위해 친구와 이곳을 방문했고, 바로 이것이 주문 영수증의 사진이다”라고 말한 그녀는 “남편이 열심히 일해서 번 돈을 이곳에서 썼는데 남편은 이곳에서 수치스럽고 차별적인 취급을 당했다”라며 분통을 터트렸다.

이번 일이 벌어진 버거 프로젝트는 유명 스타 쉐프인 네일 페리가 공동 운영하는 락풀 다이닝 그룹(Rockpool Dining Group)이 소유하고 있으며 버거 프로젝트는 이번 일이 불거진 후 사과를 하고 해당 직원을 해고했다.

버거 프로젝트는 “우리 직원이 이런 행동을 하고, 고객을 이런 식으로 대한 것을 용납할 수 없다”"라며 “직원의 행동은 회사의 윤리 강령에도 어긋나며, 결코 용인될 수 없는 일”이라고 사과했다.

Nicholas Muchinguri described the incident as "disgusting".
Nicholas Muchinguri described the incident as "disgusting". Source: Twitter / @nickmuch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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