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 아파트에서 여성을 성폭행한 후 호주에서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는 관광객이 미국에서 체포돼 호주로 압송됐다.
지난 1월 연방 영장으로 미국 뉴욕에서 체포된 이 남성은 2017년 6월 칼톤에 있는 한 주택에서 21세의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네팔 국적의 발람 시브(Balram Shiv)는 사건 발생 후 몇 시간 만에 호주에서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에서 체포된 35세의 시브는 이후 로스앤젤레스로 이송됐으며 지난주 목요일 뉴사우스웨일즈 경찰에 인계됐다.

A Nepali national was extradited from the US to Sydney by New South Wales police over allegations of sexual assault in 2017. Source: NSW Police
지난주 토요일 시드니로 압송된 시브는 성추행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 그는 동의 없이 성관계를 한 혐의 2건과, 성추행 혐의 5건으로 오늘 서더랜드 지방 법원에 설 예정이다.

NSW Police Force detectives escort the man through Sydney Airport. Source: NSW Police For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