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방 야당은 오늘도 정부가 건설법안과 관련해 자유민주당 데이비드 라이온헬름 상원의원의 지지를 대가로 총기 수입 금지를 완화하려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다.
이에 대해 말콤 턴불 연방 총리는 노동당이 국민들을 위험한 상황으로 몰고 간다고 역설했다.
턴불 총리는 "우리는 호주인의 안전이 우선이라는 원칙을 지키고 있으며 그 원칙은 불법 총기를 막는 데 있다"면서 "정부의 첫번째 의무는 호주로 총기 밀수입을 저지하는 것이며 총기가 국민들을 위험에 빠트릴 폭력행위에 사용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라면서 노동당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역할에 반대되는 행동을 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또 토니 애봇 전 총리도 일반 국민들이 애들러 산탄총과 같은 연발탄을 소지해야 할 이유는 없다면서 총기 규제 입장에 힘을 실었다.
애봇 총리는 "국가의 법집행기관이나 군사집단 또는 심각한 구충박멸을 해야하는 일 이외에는 연발탄이 필요한 집단은 어디에도 없다"면서 "총기 소지자들이 연발탄을 소지하도록 해야한다는 발언은 정신 나간 발언이며 내가 아는 한 절대 실현되지 않을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연방국민당의 하원의원들은 애들러 레버액션 산탄총을 농부나 농촌지역에 사는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도록 재분류할 것을 촉구했다.
마크 코울턴 의원은 총기 수입 금지법과 관련한 최근의 논쟁은 핵심과는 동떨어진 것이며 합법적으로 총기를 사용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당하게 처우하고 있는 셈이라고 주장했다.
코울턴 의원은 "오늘 내가 입장을 밝히는 이유는 뉴사우스웨일즈주 서부를 대표해 많은 사람들이 합법적인 선에서 해충을 제거하거나 스포츠 용도로 애들러 산탄총과 유사한 총기를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며 최근 일련의 논쟁들을 보면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전혀 고려되지 않는 것 같다"고 우려를 표했다.
연방정부는 주 정부 간 합의가 도출될 때까지 산탄총 수입을 잠정 금지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