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차 판매량이 지난해 동기 대비 9.6%나 하락하는 등 호주 내 신차 판매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
연방 자동차산업협회(Federal Chamber of Automotive Industries, FCAI)에 따르면 6월 한 달 동안 호주에서 판매된 신차의 수는 11만 7817대로, 지난해 6월 판매 수량 13만 300대에 비해 1만 2483대가 줄었다.
앞서 5월에도 신차 판매량이 감소한 가운데 연방 자동차산업협회는 연방 총선이 끝나면 신차 판매량이 늘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6월에도 판매 부진이 이어졌다.
지난해 동기 대비 6월 신차 판매량이 가장 크게 줄어든 곳은 노던 테리토리로 31.4% 판매가 줄었다. 이 밖에도 ACT 11.4%, 퀸슬랜드 11.2%, 뉴사우스웨일즈 10.7%, 남부 호주 9.3%, 빅토리아 7.6%, 서부 호주 6.5%가 감소했다.
반면 타즈매니아의 올해 6월 신차 판매량은 2013대를 기록하며 지난해 6월 2012대에 비해 판매량이 1대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연방 자동차산업협회의 토니 웨버 대표는 “업계가 가뭄과 홍수와 같은 환경적 요인과 금융 대출 긴축 요인 등 어려운 조건에 직면해 있다”라고 평가했다.
한편 올해 1월에서 6월까지의 상반기 신차 판매량은 55만 4466대를 기록하며 2018년 상반기의 60만 5522대에 비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6월 판매 수치 집계 결과 가장 많이 팔린 모델로는 토요타 하이-룩스가 꼽혔으며, 포드 레인저, 현대 i-30가 뒤를 이었다. 상위 10위 권 모델 중 판매량이 가장 급증한 모델로는 기아 세라토를 꼽을 수 있다.
6월 가장 많은 차가 팔린 자동차 회사 브랜드는 18%의 점유율을 기록한 도요타가 선정됐고, 마즈다(9.2%), 현대자동차(8.5%), 미츠비시(7.5%)가 뒤를 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