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토리아 주 전역의 일반 쓰레기통에 전자 제품 폐기물(E-Waste)을 버릴 수 없게 됨에 따라 전자 폐기물 수집 장소들이 추가로 발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빅토리아 주 전역에 있는 42개 오피스워크 지점도 폐전자제품 수거에 동참할 계획이다.
오는 7월 1일부터는 빅토리아 주 전역에서 플러그, 배터리, 코드가 포함된 모든 품목들이 일반 쓰레기통에 버려질 수 없게 된다. 이들 품목들은 안전한 폐기와 재활용을 위해 지정된 전자 폐기물 수집처에 가져가야 한다.
전자 제품 폐기물로는 텔레비전, 컴퓨터, 휴대전화, 주방 기구, 전자 인형, 배터리 등이 포함되며 이들 제품은 90퍼센트 이상이 재활용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호주에서는 해마다 100만 개가 넘는 휴대전화와 150만 개가 넘는 텔레비전이 버려지고 있는 실정이다. 텔레비전과 컴퓨터 폐기물 양만 놓고 봐도 2012/13 회계 연도에 13만 8000톤에 달하던 폐기물 양은 2023/24 회계 연도에는 22만 3000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토리아 주에서 전자 제품 폐기물을 수거하는 장소로는 1000여 곳이 마련되어 있으며, 여기에 더해 오피스워크는 휴대전화, 잉크 카트리지, IT 폐기물들을 수거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