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ighlights
- 18개월 동안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에서 조직범죄와 연관해 13명 사망
- 토요일, 폭력 조직 거물의 조카 자택에서 사망… 최근 3번째 총기 사망 사건
- 뉴사우스웨일스 경찰, 조직범죄 전담반 실설
시드니 라이벌 범죄 조직과 관련된 일련의 치명적인 총격 사건에 대한 수사를 위해 새로운 경찰 전담반이 꾸려졌다.
지난 18개월 동안 시드니 서부와 남서부 지역에서는 조직범죄 사건과 관련해 13명이 목숨을 잃었다.
가장 최근에는 지난 토요일 폭력 조직의 거물 마흐무드 “브라우니” 아흐마드의 조카가 시드니 서부 자택에서 총에 맞아 사망했다. 지난 몇 주 동안 벌써 세 번째 총기 사망 사건이 발생한 것이다.
새로운 전담반은 국가조직범죄 대응계획에 따라 국가 범죄사령부가 이끌게 되며 이들은 조직범죄 네트워크의 전략적 타깃을 감독할 예정이다. 전담반에는 연방 경찰, 시드니 남서부 형사, 뉴사우스웨일스 범죄 위원회, 호주 범죄 정보 위원회 등이 참여한다.
이들은 최근 발생한 치명적인 총격 사건과 폭력 행위, 금지된 마약 공급, 불법 총기류 사용, 차량 절도, 기타 범죄 사건과의 연관성을 조사하게 된다.
믹 피츠제럴드 뉴사우스웨일스주 범죄 지휘 보조관은 “이미 수집한 정보와 단서들을 바탕으로 범죄 집단을 압박할 수 있는 자원들을 확보할 것”이라며 “이러한 공공 폭력 행위는 매우 위험하며 피해자가 누구이든 상관없이 이런 사건은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피츠제럴드 보조관은 “총탄 하나로도 무고한 시민이 다치거나 사망할 수 있다”라며 “따라서 경찰은 물러서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지역 사회의 안전을 노골적으로 무시하는 사람은 그 누구라도 계속 목표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범죄 조직을 수사해 260명을 체포하고 이들에게 840여 건의 혐의를 적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