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드니의 대형 웨스트코넥스(WestConnex) 프로젝트의 첫 번째 지하 구간이 이번 주 토요일 개통된다.
홈부시(Homebush)와 헤버필드(Haberfield)를 잇는 새로운 M4 터널의 개통으로 파라마타에서 시드니 도심까지의 차량 운행 시간이 최대 20분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주 총리는 “이번 M4 터널 개통을 통해 사람들이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원하는 일을 더 많이 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38억 달러가 투입된 총 길이 5.5 킬로미터의 쌍둥이 터널은 각각 3차선 도로를 갖추고 있다.
주정부는 M4 터널을 통해 파라마타 도로의 전체 교통량을 2021년까지 53%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뉴사우스웨일즈 주의 앤드류 콘스턴스 도로 장관은 “웨스트코넥스는 파라마타 도로를 이용하는 하루 최대 1만 대의 트럭을 수용할 예정”이라며 “혼잡한 도로에서 교통 체증에 시달리는 사람들에게 반가운 소식”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동차 단체 NRMA는 새로운 구간이 적어도 처음 한 달 동안 통행료가 면제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