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 '노인 요양원 간호인, 여러 곳 근무 불가'...규제 강화

남호주 주정부가 노인 요양원에서 근무하는 간호인이 1곳 이상의 시설에서 근무할 수 없도록 하는 등 주 전역의 노인 요양원에서 보다 엄격한 규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South Australian Premier Steven Marshall

Premier Steven Marshall hopes new restrictions will keep SA aged care facilities fatality-free. (AAP)

남호주 주정부가 취약한 상황에 놓인 입주 노인들의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해 주 전역의 노인 요양원 분야에 엄격한 규제를 가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8월 27일부터 남호주 주의 노인 요양원(nursing homes)에서 근무하는 간호인(carers)은 1곳 이상의 시설에서 근무할 수 없으며, 의사와 간호사를 비롯한 모든 노인 요양원 직원들은 입주민들과 근접해 접촉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일부 상황에서는 얼굴 보호대(Face shields)와 장갑도 착용해야 한다.

스티븐 마샬 남호주 주총리는 글로벌 팬데믹 기간 동안 남호주 노인 요양원 분야에서의 흠잡을 데 없는 기록이 계속해서 유지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샬 주총리는 “우리는 이런 일들을 가볍게 하지 않는다”라며 “정당한 이유 없이 추가적인 규제를 시행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매우 정당한 이유를 가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남호주 주의 주거용 노인 요양원에서 감염이나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을 매우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라며 “이를 그대로 유지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스티븐 웨이드 보건 장관은 “정부는 시설과 근로자들의 혼란을 최소화하기를 원하고, 서비스 유지와 일자리 유지를 위한 협정이 마련되기를 바란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업계에 2주간의 단계적 도입 기간을 둠으로써 모든 교대 근무에 문제가 발생하지 않고, 모든 근로자들이 통상적인 근무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이드 장관은 “남호주 공중 의료팀이 지닌 완전히 특이한 점은 우리는 빠르고 결단력이 있다는 것”이라며 “우리는 주거용 노인 요양 시설에 감염이 발판을 마련할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라고 강조했다.

남호주 주정부는 이 밖에도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생 및 기타 규칙이 제대로 시행되도록 하기 위해 주내 식당, 펍, 기타 장소에 코로나19 전담 직원(marshals)을 두도록 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남호주 주의 소규모 업소에서는 다른 업무를 맡고 있는 직원이 코로나19 업무를 함께 수행할 수 있지만, 고객이 200명이 넘는 대형 업소에서는 코로나19 전담 직원을 따로 임명해야 한다.

또한 8월 21일부터는 필수 여행자 요구 사항을 갖추지 못할 경우 남호주주와 빅토리아주 접경 지역에 사는 주민이 일, 학업, 쇼핑을 위해 남호주 주로 들어올 수 없게 된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

63 언어로 제공되는 뉴스와 정보를 얻으려면 sbs.com.au/language/coronavirus 방문하세요.

 


Share

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