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신다 아던 뉴질랜드 총리가 오클랜드에 내려진 코로나바이러스 락다운 조치를 일요일 저녁까지 연장하고 전국 대중교통에서의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다고 발표했다.
100 여일 만에 처음으로 오클랜드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자가 발생하며 8월 11일부터 시작된 오클랜드 락다운 조치는 이번 주 수요일 종료될 예정이었다.
아던 총리는 월요일 텔레비전으로 방송된 기자 회견에서 “우리는 모든 사람들을 위해 자신감과 확신 두 가지 모두를 원한다”라고 말했다.
아던 총리는 일요일 저녁이면 끝난다며, 월요일부터는 오클랜드에서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3단계에서 2단계로 하향 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주만 해도 신규 확진자 수가 두자릿 수를 이어갔지만 최근 사흘 동안은 신규 확진자 수가 다시 한 자릿 수 증가세로 주춤해진 상황이다.
하지만 아던 총리는 “클러스터를 억제했지만 가장 큰 감염 사례였고 이는 곧 꼬리가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라며 “앞으로 한동안 확진 사례가 계속해서 발생할 수 있다”라고 경고했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 적어도 1.5미터 이상 떨어져 있어야 합니다. 여러분이 사는 주와 테러토리의 조치와 모임 인원 규정을 확인하세요.
감기나 독감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집에 머물거나 의사 혹은 ‘코로나바이러스 건강 정보’ 핫라인 1800 020 080으로 연락해 검사를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