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역 감염자 하루 최다치 경신

뉴질랜드의 코로나19 하루 신규지역감염자 수가 어제 206명을 기록하며 팬데믹 사태 이후 최다치를 기록했다.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in Wellington on 6 November 2021.

Prime Minister Jacinda Ardern in Wellington on 6 November 2021. Source: Getty

뉴질랜드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지역사회 신규 확진자 수가 오클랜드에서 200명, 와이카토에서 4명, 노스랜드에서 2명 등 206명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이 시작된 이후 일일 확진자 수로는 가장 많은 수치다.

뉴질랜드의 일일 신규 확진자수는 4일 139명에 이어 5일 163명으로 최다치를 기록한 데 이어 이날 다시 최다 확진자가 나온 것.
이에 대해 자신다 아던 총리는 “보건당국이 예상했던 결과”라고 언급하며, "백신 접종에 박차를 가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그는 "신규 발생 건수가 예상했던 범위 안이다"라며 "병원도 아직은 환자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강력한 봉쇄로 코로나19 확산을 초기에 철저히 차단했던 뉴질랜드는 최근 방역 정책을 '위드 코로나'로 전환했다.

오늘 현재 뉴질랜드는 12세 이상 연령층의 78%가 접종을 완료했고, 해당 연령층의 1차 접종률은 89%를 기록했다. 

뉴질랜드 정부는 8월 중순부터 문을 닫았던 오클랜드 지역의 소매점과 박물관 등을 9일 자정부터 영업을 재개하도록 했다.

와이카토의 일부 지역은 2일 자정부터 마스크 착용을 조건으로 박물관, 도서관 등 공공시설과 소매점 운영을 허용하고 야외에서 모일 수 있는 인원도 두 가구 10명에서 25명으로 늘렸다.
 

 


Share

Published

Updat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AP, SBS

Share this with family and friends


Follow SBS Korean

Download our apps
SBS Audio
SBS On Demand

Listen to our podcasts
Independent news and stories connecting you to life in Australia and Korean-speaking Australians.
Ease into the English language and Australian culture. We make learning English convenient, fun and practical.
Get the latest with our exclusive in-language podcasts on your favourite podcast apps.

Watch on SBS
Korean News

Korean News

Watch it onDem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