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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출신 미국 한인동포 3세, 미스 아메리카 등극

미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성을 뽑는 ‘미스 아메리카’ 100주년 기념 대회에서 사상 최초로 미국 한인동포 3세대 대학생이 우승을 차지했다.

News
Source: AP

알래스카주를 대표해서 출전한 한국계 3세 미국인 에마 브로일스(20)가 미스 아메리카 대회에서 진에 설발됐다.  


에마 브로일스

  • 애리조나주립대 바렛 아너스 칼리지에서 생의학 전공 대학생...피부과 전문의 희망
  • 어머니: 한국계. 외조부모가 50여 년 전 알래스카 앵커리지 정착
  • 미스 아메리카, 1921년 애틀랜틱시티 미인 대회로 시작...올해 100회, 심사복 심사 폐지

브로일스는 피부과 전문의를 꿈꾸고 있는 생의학 전공 대학생이다.

한국계 여성이 미스 아메리카로 뽑힌 것은 대회 100년 역사상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우승 소감을 통해 “한국계 미국인으로서 우리 가족, 특히 한국에서 미국으로 온 조부모께 감사하게 생각한다. 가족이 없었다면 해내지 못했다”고 밝혔다.

브로일스는 “절반은 한국인, 절반은 백인으로 성장하는 것은 매우 힘들었다”면서  “미국이 분열을 겪는 시기에 열린 마음과 공감, 포용력을 증진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브로일스가 공개한 프로필에 따르면 부친은 백인, 모친은 한국계로 외조부모가 50여 년 전 알래스카 앵커리지에 정착했다.

브로일스는 발달장애인 스포츠 행사인 스페셜 올림픽에 중점을 두고 미스 아메리카로서 활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운증후군을 앓는 그의 오빠가 어린 시절부터 스페셜 올림픽 선수로 참가했고 어머니가 특수학교 교사로 일하는 배경이 이런 결심에 영향을 미쳤다고 그는 소개했다.

미스 아메리카는 지난 1921년 애틀랜틱시티 미인 대회로 시작했다.

지난해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취소돼 이번이 100회가 됐다.

본 대회는 시대적 변화를 반영하듯 수영복 심사 등 외모 자체에 대한 평가에서 벗어나 참가자의 리더십과 재능, 소통 능력에 초점을 맞춰 우승자를 뽑는 방향으로 발전했다고 외신들은 평가했다.

브로일스는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장학금 10만 달러와 ‘미스 아메리카’ 대회 100회를 기념해 특별 제작한 왕관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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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Yang J. Joo

Source: 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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