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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군당국 “북, 동해로 미사일 발사…발사체 확인 중”

북한이 12일 평안북도 구성시 방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중거리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를 쏴 올렸다고 한국 군 당국이 밝혔다.

File image of South Koreans watching a television news broadcast at a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File image of South Koreans watching a television news broadcast at a station in Seoul, South Korea Source: AAP

한국군 당국자는 “북한이 이날 오전 7시 55분 경 방현비행장 일대에 배치된 이동식발사차량(TEL)에서 미상의 발사체를 동해상으로 발사했다”며 “발사체의 구체적인 분석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언급했다.

군은 비행 궤도와 사거리 등을 볼 때 무수단 중거리미사일(IRBM)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무수단 미사일은 최대 사거리가 3400km로 한반도 유사시 전략폭격기 등 미 전략무기의 한반도 출격기지인 괌 앤더슨 기지를 타격할 수 있다.

방현비행장은 북한이 지난해 10월 두 차례에 걸쳐 무수단 미사일을 발사한 곳이다. 최근에도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무수단 미사일을 실은 이동식발사차량(TEL)의 동향이 포착돼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동향을 추적해왔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대북정책이 강경 기류로 흐르자 북한이 다음달 키리졸브(KR) 한미연합군사연습을 앞두고 대미(對美)무력시위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한국 군 당국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 75번째 생일(16일)을 앞두고, 김정은 체제 결속을 위한 의도도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며 “북한의 추가 도발 움직임을 밀착 감시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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