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지금 미국의 대조선 제재책동은 인민 생활과 직결된 공간들까지 전면봉쇄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미국과 그 추종세력들이 대북 제재 압박 책동에 매달릴수록 국가 핵무력 완성의 종착점으로 질주하는 우리의 속도는 더욱 빨라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중남미, 중동에 이어 유럽에서도 북한의 핵탄두, 미사일 실험을 이유로 북한대사를 추방하는 사례가 나왔다.
스페인의 한 유력 통신에 따르면 알폰소 다스티스 스페인 외무부 장관은 자국 주재 김혁철 북한대사를 추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다스티스 장관은 김 대사를 전날 외교부로 불러 그를 외교 기피 인물로 지정한 스페인 정부의 방침을 통보했다고 설명했다.
김 대사는 이번 조치에 따라 이달 30일 전에 스페인을 떠나라는 명령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