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L 위원회가 목요일에 경기 재개 시기와 방법을 논의할 예정인 가운데, 빅토리아 주 정부의 최고위 인사가 NRL 재개를 지지하고 나선 것이다.
존 바릴라로 부총리는 럭비 관람이 근본적으로 호주인들이 하는 일이고, 위기 상황에서 일부라도 정상 상황을 이뤄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폭스 리그 라이브에서 “NRL이 우리가 이 바이러스를 이겨내는데 필요한 강장제라는 사실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말했다.

Barilo described watching rugby league as "fundamentally Australian." Source: Getty
한편 ‘혁신 소위원회’는 시드니가 아닌 다른 팀 선수들이 어떻게 항구 도시를 방문할 수 있을지를 비롯한 다양한 방안을 ARL 위원회에 제시할 예정이다. 현재 호주 대부분의 주와 테리토리에서는 주별 이동을 엄격하게 금지하는 여행 제한 조치들을 시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브리즈번, 퀸슬랜드, 뉴질랜드 등에서 오는 팀들이 경기를 위해 시드니에 얼마나 오랫동안 머물도록 할지? 이들의 숙소는 어떻게 할지? 등도 논의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바릴라로 부총리는 주정부가 2라운드 이후 중단된 시즌을 되도록 5월 21일 경에는 재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Brisbane Stadiums Remain Unused Under Covid 19 Restrictions on Sport. Source: Getty
그는 또한 “어느 때보다도 이것이 필요하다. 물론 정부가 어느 정도 지원을 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며 “정부에 요청과 계획이 들어오면 그 일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바릴라로 부총리의 이번 발언은 글래디스 베레지클리안 뉴사우스웨일즈 주 총리가 몇주 안에 규제가 일부 완화될 가능성이 있음을 시사한 후에 나온 발언이다.
호주에서는 다른 사람과의 거리를 1.5미터 이상 유지해야 합니다. 가족 혹은 함께사는 사람이 아니라면 함께 길을 걷거나 모일 수있는 사람의 수는 2명에 한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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