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주 화재 지역의 한 남성이 집으로 돌아온 후 소방관들이 적어 놓은 가슴 따뜻한 쪽지를 발견했다.
폴 세프키 씨는 산불이 맹렬해짐에 따라 지난 주말 동안 뉴사우스웨일즈 주 중북부 해안에 있는 자신의 집을 떠나 있어야 했다.
집으로 돌아온 그는 우룬가 지방 소방청(Urunga Rural Fire Service)의 서명이 담겨있는 쪽지 하나를 부엌 벤치에서 발견했다.
쪽지에는 “당신의 집을 구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당신의 헛간을 구하지 못한 점은 미안합니다. 추신: 당신에게 우유를 빚졌네요”라고 적혀 있었다.
세프키 씨는 쪽지를 찍어 페이스북에 올리며 소방관들에게 감사를 표하면서 장난스러운 글도 함께 올렸다.
“그들은 영웅이고, 우유를 챙겼다”라고 적은 그는 “벤치에 놓인 글은 내 결혼식 이후 오늘 아침까지 가장 훌륭한 글”이라고 말했다.
세프키 씨의 집은 다행히 안전했지만 해당 지역은 아직 생활에는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프키 씨는 “다음 주까지 전기도, 물도 없고, 지저분한 상태에 연기가 너무 자욱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