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중북부 해안지역에 거주하는 한 주부가 콜스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딸기에서 바늘이 발견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찬탈 포게라스(Chantal Faugeras) 씨는 지난 11일 윙햄(Wingham) 콜스 슈퍼마켓에서 구입한 딸기에 묻혀있는 바늘을 10살짜리 딸이 처음으로 발견했다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진과 함께 게재했다.
포게라스 씨는 딸기 한 상자에서 3개의 바늘을 발견했으며 앞서 바늘이 발견됐던 딸기브랜드와는 다른 딜라이트풀 스트로베리(Delightful Strawberries)라는 브랜드다.
최근 퀸즐랜드주와 빅토리아 주에서 바늘 박힌 딸기가 발견된 데 이어 다섯번 째 피해 사례로 뉴사우스웨일즈 주에서는 처음 접수된 신고다.
앞서 퀸즈랜드 딸기재배협회는 이번 사태에 대해 불만을 품은 직원의 소행이라는 의혹을 제기했으나 경찰은 딸기 운송 과정의 모든 측면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She said they were from a punnet of Delightful Strawberries Source: Facebook
한편 퀸즈랜드 경찰은 가통(Gatton) 지역 콜스 매장의 플라스틱 딸기상자 내부에서 금속 막대가 발견된 것에 대해서는 모방범죄 여부를 조사 중이라고 발표했다.
베리 옵세션(Berry Obsession)과 베리 리셔서(Berry Licious)라는 브랜드 이름으로 딸기를 공급한 해당 농장인 와무란 팜(Warmuran farm)는 지난 목요일(13일) 퀸슬랜드 경찰당국에 의해 압수수색이 이뤄졌다.
다섯번 째 신고 사례가 접수된 딜라이트풀 딸기(Delightful Strawberries) 브랜드가 같은 농장에서 출하된 것인지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은 상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