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의 수리력 및 문해력 테스트에 체력 평가를 포함시켜야 한다는 요구에 대해 NSW 야당이 반대 의사를 밝혔다. 주정부는 학생 7,500명을 대상으로 한 신체활동 및 영양 조사 결과를 아직 공식 발표하지 않은 상태이지만, 루지 하딩 박사가 작성한 조사 보고서에는 ‘아동 비만을 줄이기 위한 방안으로 전국 학력 평가인 NAPLAN 시험에 신체 활동 평가를 의무적으로 포함시키는 권고안’이 들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NSW 주 야당 예비 교육 장관인 지하드 딥 주 하원의원은 ABC에서 “이 같은 조치가 학생들의 시험에 대한 불안감만 키울 것”이라며 반대 입장을 밝혔다.
딥 의원은 "복잡한 NAPLAN 시험에 '비만인지 아닌지'를 말해주는 내용을 추가한다는 것은 아주 좋지 않고 근시안적인 선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