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사우스웨일즈 주 사우스 코스트에서 자신의 유트(ute) 차량으로 20마리의 캥거루를 치어 죽인 혐의로 19세 남성이 체포돼 기소됐다.
지난 일요일 다수의 죽은 캥거루가 도로에 놓여 있는 것이 발견된 후 경찰이 에덴 북부 투라 비치에 있는 드레스 서클과 헤드랜드로 출동했다.
경찰은 캥거루 때가 토요일 오후 10시 30분에서 11시 30분 사이에 죽은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후 이어진 경찰 수사로 어제 오후 19세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이 남성은 동물 고문, 구타,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로 기소됐으며 11월 26일 베가 지방 법원 출두를 앞두고 조건부 보석을 받았다.
이런 가운데 베가 밸리의 피터 볼프 조사관은 화요일 저녁 성명을 발표하며 “경찰이 동물 학대 행위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같은 사건을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고, 이 같은 행동에 연루된 사람은 누구라도 법의 전적인 예봉(銳鋒)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목숨 건진 아기 캥거루 세 마리
한편 ‘뉴사우스웨일즈 주 야생동물 정보 구조 및 교육 서비스(NSW Wildlife Information Rescue and Education Services)’의 엘레나 웨이어 대변인은 “아기 캥거루 세 마리가 이번 사건에서 살아남았고 지역 회원인 자닌 그린과 함께 현재 수의학 치료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대변인은 “모든 아기 캥거루는 이스턴 그레이 캥거루(Eastern Grey Kangaroos)”라고 덧붙였다.
이중 가장 어린 캥거루는 수컷으로 대략 생후 6개월 된 캥거루로 알려졌다.
대변인은 “나머지 두 마리 중 한 마리는 생후 약 9개월 된 암컷이고, 또 다른 한 마리는 생후 9개월 반이 지난 수컷”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