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W, 빅토리아 ‘입국 후 72시간 격리 요건’ 해제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은 도착 후 24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격리 요건을 지켜야 한다.

International travellers arriving at Sydney Airport on 6 December, 2021.

International travellers arriving at Sydney Airport on 6 December, 2021. Source: AAP

Highlights
  • 다음 주 화요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 빅토리아 주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 72시간 격리 요건 해제
  • 2차 백신 접종 완료, 도착 후 24시간 안에 PCR 검사 실시… 음성 결과 나올 때까지 격리
  • 주총리 “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여행할 수 있을 것”
백신 접종을 완료하고 뉴사우스웨일스주와 빅토리아주로 입국하는 해외여행객에게 다음주 화요일부터 72시간 격리 요건이 사라진다.

대신 백신 접종을 완료한 여행객들은 도착 후 24시간 안에 PCR 검사를 받아야 하며 음성 판정이 나올 때까지는 격리 요건을 지켜야 한다.

도미닉 페로테이 뉴사우스웨일스 주총리는 격리 요건 해제를 통해 해외여행객들이 보다 쉽게 뉴사우스웨일스주를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고, 항공사 승무원들이 계속 업무를 수행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수요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주에서는 마스크와 체크인 규칙이 완화했으며 이에 따라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도 완전한 사회 참여가 가능해졌다.

하지만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급증세를 보이면서 라디오 진행자 레이 해들리에서 존 페이커 버우드 시장에 이르기까지 기존 규제 조치들을 다시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성탄절을 일주일여 앞두고 사상 최대 규모의 확진자가 발생하며 코로나19 규제를 재도입하라는 압박에 직면하자 페로테이 주총리는 금요일 “균형감”을 가져야 한다고 반박했다.

페로테이 주총리는 상황이 악화되고 있지만 마스크 착용과 체크인 규제를 완화키로 한 정부 계획을 지지하며 “분명히 힘든 시간이 될 것이다. 우리는 그것을 받아들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서 “하지만 우리에게는 균형감이 필요하다”라며 “우리의 가장 중요한 초점은 사람들을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고 입원 및 중환자실 환자 수를 줄이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폴 툴 부총리는 금요일 “정부는 이 수치를 주시하고 있으며 계속 조언을 들을 것이다. 마스크에 대한 규정은 정부가 앞으로 며칠, 몇 주 동안 계속 대화해 나갈 것”이라며 “현시점에서는 우리의 로드맵을 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케리 챈트 뉴사우스웨일스 수석 의료관은 대부분 환경에서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해제되긴 했지만 여전히 실내 환경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고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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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ublished

Presented by Justin Sungil Park
Source: AAP,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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