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두 외딴 지역에서 낚시 여행을 하던 두 남성이 악어가 가득한 강 위의 나무에서 이틀을 보낸 후 구조됐다.
20대인 이들은 노던 테리토리에 위치한 악어강 남부(South Alligator River)에서 낚시 여행을 하던 중 지난 월요일 타고 있던 보트의 일부가 침몰하자 나무 위로 급히 피신했다.
모든 안전 장비와 보급품들을 보트에 남겨 놓은 채 나무 위로 올라간 이들은 35도 이상의 고온과 90퍼센트 이상의 습도에서 이틀을 견뎌야 했다.
비영리 의료 단체인 케어플라이트(CareFlight)는 보도자료에서 “남성들의 상사가 이들이 돌아오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는 전세 헬리콥터를 고용해 이들을 찾도록 했다”라고 밝혔다.
케어플라이트의 구조용 헬리콥터는 수요일 악어강 남부 지역으로 출동했으며, 헬리콥터가 이들 청년들의 주변을 돌 때 나무에 있던 청년은 보트에 있던 소화기를 이용해 헬리콥터의 주의를 끈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된 청년들은 극심한 탈수 증세를 보였지만 안정을 되찾은 상태로 로열 다윈 병원으로 후송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