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비만율을 조사한 새로운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과 도시 간 비만율 격차가 더욱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보건복지 연구소의 보고서에 따르면 지방에 사는 성인의 경우 과체중이나 비만일 가능성이 훨씬 큰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31개 일차 보건 네트워크를 통해 입수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남부 호주 주가 비만이 가장 심한 주로 나타났다. 호주에서 가장 날씬한 사람들이 사는 것으로 나타난 노던 시드니의 경우에도 과체중 또는 비만 인구 비율은 50%에 달했다.
비만 정책연합의 제인 마틴 씨는 국가 차원의 비만 대응 전략 수립을 요구했다. 마틴 씨는 "이들 수치가 우려스러운 점을 보여주며 시간이 지나면서 비만 인구 비율이 더욱 증가한 것"이라고 말하며 "과체중이나 비만에 해당하는 사람이 1천1백만 명이고, 이는 2형 당뇨, 심장병뿐만 아니라 과체중과 비만이 위험 요인이 되는 일부 암과 같은 만성질환에도 큰 영향을 미친다"라고 말했다.
비만율이 높은 호주 지방 도시
* Country South Australia - 73.3 per cent
* Western NSW - 71.1 per cent
* Darling Downs & western Moreton (Qld) - 70.1 per cent
* Western Victoria - 70.1 per cent
비만율이 높은 호주 도심 지역
* Nepean Blue Mountains (NSW) - 66.9 per cent
* Eastern Melbourne (Vic) - 65.9 per cent
* Western Sydney (NSW) 64.7 per cent
* Australian Capital Territory - 63.5 per c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