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클랜드의 한 병원에서 치료를 받던 부상자 한 명이 숨지면서 뉴질랜드 화이트섬 화산 폭발로 인한 사망자 수가 17명으로 늘었다.
뉴질랜드 경찰청 존 팀스 부청장은 미들모어 병원에서 치료 중이던 부상자 한 명이 지난 밤 11시 결국 사망하면서 사망자 수가 17명으로 늘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 화산 폭발 피해자 대부분은 호주인 관광객들이며 치료를 받고 있는 일부 부상자들이 중태여서 사망자가 더 늘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Tourists on a boat look at the eruption of the volcano on White Island. Source: Michael Schade
경찰은 아직 실종 상태인 위노나 랭포드(17) 양과 헤이든 마샬-인만(40) 씨 모두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국은 실종자들이 바닷 속으로 떠내려 갔을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