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9의 정원 관리프로그램의 인기 진행자였던 방송인 돈버크 씨의 상습적 여성 희롱 및 추행 의혹을 둘러싼 파문이 일파만파로 번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호주 여자수영의 간판스타였던 ‘마담버트플라이’ 수지 오닐 씨도 돈버크 씨의 이러한 비행을 뒷받침하는 발언을 해 논란이 확산되고있다.
수지 오닐 씨는 2000년 시드니 올림픽을 앞두고 돈버크 씨가 브리즈번에 소재한 자신의 집을 방문했을 때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음담패설을 늘어놨다”고 폭로했다.
역대 올림픽에서 총 8개의 메달을 획득한 마담 버터플라이 수지 오닐은 패어팩스 미디어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처럼 밝히면서 “버크 씨가 당시 제 남편과 함께 페인팅 문제로 집을 방문했는데 남편이 자리를 뜬 사이 제 신체와 관련해 성적 농담을 이어갔다”면서 “매우 원색적이고 노골적인 음담패설이었다”고 말했다.
돈 버크 씨는 2004년까지 Ch9의 인기 정원 관리 프로그램 ‘버크의 백야드’ 프로그램을 17년 동안 진행하며 인기를 누린 바 있다.
당시 돈 버크 씨가 진행하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던 여성 작가 등을 대상으로 상습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대해 존 버크 씨는 "소셜미디어를 통한 마녀 사냥이다"라며 반박했다.
'They can't all be wrong': Don Burke apologis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