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인 21%, "고문, 때론 필요하다"

국제 적십자사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내전이나 분쟁 지역에서의 고문이 때로는 필요하다는 의견이 예상보다 높게 나오자 인권 단체 등은 타인에 대한 온정적 이해력 증진이 시급하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A Syrian army soldier flashes the victory sign

A Syrian army soldier flashes the victory sign Source: AP

이번 조사 결과 21%의 응답자가 내전이나 분쟁 지역에 투입된 호주 군이 첩보 수집 차원에서 적군을 상대로 고문을 자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며 이를 허용해야 한다는 반응을 보였다.

응답자의 23%의 가량은 "모르겠다"는 반응을 보였고, 56%만이 고문은 절대 금지돼야 한다고 답했다

또한 응답자의 59%가 "전쟁이나 내전 중 민간인 희생 역시 불가피하다는 논리는 잘못됐다"는 주장에 동의했다.

지난 1999년의 조사에서는 68%가 동의한 바 있어 역시 큰 대조를 보였다 .

적십자사의 국제협의회 국장 피터 모러 씨는 대단히 충격적인 결과라고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모러 국장은 "국제인권법을 통해 어떤 경우에도 고문은 금지된다는 점이 명시됐지만  전쟁이나 내전 시 긴요한 첩모나 정보 수집 차원에서 전쟁 포로나 적군을 상대로 고문을 자행하는 것이 불가피하는 인식이 팽배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번 조사 결과 시리아나 남 수단 등 내전을 겪은 지역 출신 주민 대비 호주 국민들의 고문에 대한 옹호적 반응이 월등히 높게 나왔다.

이번조사는호주인 1천여명이상을대상으로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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