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제 살인 혐의를 받고 2년 넘게 도피 생활을 해 오던 수배자가 난투극 끝에 경찰에 체포됐다.
오늘 멜버른 도심에서 체포된 조나단 딕(41)은 지난 2017년 2월 멜버른의 돈카스터 웨스트필드에서 형제인 데이비드 딕을 살해한 혐의로 수배를 받아왔다. 조나단 딕은 살인 사건이 발생한지 5개월 후에 다른 한 남성을 해머로 공격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딕의 수배를 위해 현상금 10만 달러를 내걸었다.
경찰은 성명을 발표하며 “경찰이 오늘 아침 멜버른 시내(CBD)에서 조나단 딕을 체포했다”라고 밝혔다.
경찰은 “2명의 남성이 한 남성을 붙잡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오전 7시 50분경 플린더스 스트리트와 호시에르 레인 모퉁이에 있는 주차장에 출동했다”라며 “폭행이 발생했고 세명 모두 부상을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라고 말했다.
앰뷸런스 오스트레일리아 역시 연락을 받고 현장으로 출동했으며 현장에 있던 2명을 병원으로 후송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체포된 조나단 딕은 현재 경찰의 감시를 받으며 병원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Jonathan Dick, pictured left with police, spent two years on the run following the murder of his brother at a Melbourne shopping centre. Source: Stephanie Corsetti / SBS News
경찰이 출동했던 주차장 주변에는 칼과 피가 남아 있었으며, TV 영상에는 후드 점퍼를 입은 남성이 얼굴에 피투성이를 한 채 벽에 기대어 앉아 있는 모습이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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